안녕하세요. 김예지 약사입니다.
오늘은 약사로서 안정적인 삶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, 그 선택을 뒤로하고 지금 이 길을 걷고 있는 이유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. 3년 전, 새벽에 한 학생에게서 다급한 연락을 받았습니다. 몇 년 째 약대 입시를 준비했지만, 번번이 실패했고 주변의 시선과 대형 학원의 냉정한 평가로 지쳐있었던 학생이였죠. 그 간절한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. 모집이 마감된 상황이었지만, 그 학생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 마음 속에서 무언가 움직였습니다.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기 때문이죠. 저 역시 수없이 실패를 겪으며, 주변 사람들조차 저를 포기하라고 했던 그 시절이 떠올랐습니다.
그리고 저는 그 학생을 돕기로 했습니다. 단순히 전략을 짜고 스펙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, 그 학생의 꿈을 지키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.
마지막 새벽까지 함께 준비하며 내 일처럼 여기며 지도했습니다. 그 결과,,,
이 학생은 상향 지원한 인서울 약대에 모두 합격했고, 이후 의대까지 진학했습니다.
그 학생이 합격 소식을 전해줬을 때의 감격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..
믿지 못했던 가능성을 이뤄냈다는 것, 그것이 저에게 큰 감동이었고, 제가 이 길을 계속 걸어가게 만든 힘이었습니다.